뜻밖의 행선지


남편에게 부모님이 횡성에 다녀오셨다고 말하자
둘째 아이가 듣고는 눈이 동그래졌습니다.
“엄마, 진짜야? 할머니 할아버지가 거기 다녀오셨어?”
“응, 다녀오셨지. 근데 왜 그렇게 놀라?”
그러자 아이가 들뜬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정말 행성에 갔다 오신 거야? 로켓 타고 우주에?”
횡성을 행성으로 알아들은 아이 덕분에 한참을 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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