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어버이날 때 친정을 방문했습니다. 엄마가 좋아하는 통닭, 레드키위와 함께 카네이션, 편지, 상장을 준비해 갔습니다. “바쁘고 번거로운데 뭣 하러 오냐”던 엄마는 말과 달리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함께 통닭을 먹으며 정다운 대화를 나누고는 엄마에게 상장을 내밀었습니다. 작은아들이 상장의 내용을, 제가 편지를 읽어드렸습니다. “엄마, 평생 희생하며 이날까지 사랑으로 보살펴 주셔서 너무 고마워요. 그리고 사랑합니다.” 엄마와 저는 눈시울을 적시고 말았습니다. 엄마는 상장을 보물같이 여기며 잘 보이는 자리에 올려두셨습니다. 자녀의 작은 정성을 크게 여겨주시는 부모님께 더욱 효도하는 자녀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