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맛집


여덟 살 딸아이가 방과 후에 문자를 보내왔습니다. '고기 맛집'이라며 전화번호를 남겼는데, 다름 아닌 제 번호였습니다. 고기 먹고 싶다는 말을 이렇게 돌려서 할 필요가 있나 싶어 어이가 없으면서도 마음은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부족한 솜씨인데도 늘 '엄마가 해주는 음식은 다 맛있다'고 말하는 딸에게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해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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