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와 손자

연휴 때 친정 엄마의 마늘 농사를 도왔습니다. 남편과 아들은 20kg의 거름을 넓은 밭에 골고루 뿌렸습니다. 아들은 오전 내내 땀을 흘리면서도 "할머니가 혼자 농사 짓느라 얼마나 힘드셨을까" 하며 열심히 일하더군요. 웃음 가득한 얼굴로 일하는 손자의 모습에 친정 엄마도 고맙다며 기뻐했습니다. 밭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아들의 뒷모습이 참 기특하고 예뻐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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