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아이가 집 앞에 앉아 눈물을 글썽이고 있었습니다. 일을 마치고 돌아온 아버지가 아들에게 다가가 물었습니다.
“오늘 속상한 일이 있었니?”
“축구를 하다가 헛발질하는 바람에 뒤로 자빠졌어요. 그 모습을 본 친구들이 저를 놀렸어요. 너무 속상해서 학교 가기 싫어요.”
그때 아들의 발 앞으로 개미 한 마리가 지나갔습니다. 아버지가 개미를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아들, 만약 이 개미에게 1mm의 상처가 나면 어떻게 될까?”
“이렇게 작은 개미라면 죽을 것 같아요.”
“그럼 그 상처가 코끼리에게 난다면 어떨까?”
“손톱에 살짝 긁힌 정도에 지나지 않겠죠?”
“맞아. 같은 상처라도 그것을 받아들이는 존재에 따라 입는 타격도 달라진단다. 아들, 네 마음의 크기는 얼마만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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