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인생의 3분의 1을 잠자는 시간으로 보냅니다. 일과를 마치고 포근한 이불 속을 파고드는 순간, 긴장과 스트레스는 사라지고 평안과 안락이 주는 행복에 빠져들지요.

잠자는 동안 표면적으로는 미동이 없지만 체내 시스템은 매우 바쁘게 돌아갑니다. 손상된 세포를 재생하고 근육을 이완하며 면역력을 끌어올리는 한편, 뇌는 그날 축적된 방대한 정보를 정리하고 학습한 내용을 저장합니다. 밤은 하루의 끝인 동시에 다음 날의 시작이므로, 심신을 회복하고 에너지를 충전하여 다음 날 활동에 필요한 최상의 컨디션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침마다 달콤한 잠에서 빠져나오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잠을 깨우는 알람 소리가 불쾌하게 느껴지고, 조금 더 자고 싶은 강렬한 저항감과 이제는 일어나야 한다는 이성의 외침이 팽팽하게 대립합니다. 몸과 정신이 수면 모드에서 활동 모드로 전환되는 과정은 고통스럽기까지 하지요.

잠에 매몰되지 않으려면 잠의 진정한 목적이 잠자리를 박차고 일어날 때 실현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잠을 자려고 하루를 보내는 것이 아니라, 하루를 활기차게 보내기 위해 잠을 자는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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