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정심을 유지하는 방법


할아버지가 손자를 데리고 마트에 물건을 사러 갔습니다. 할아버지가 필요한 물건을 고르는 동안 손자는 갖고 싶은 것을 사 달라고 칭얼댔습니다. 할아버지가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자, 손자는 소리를 지르며 바닥에 누워 떼를 썼습니다. 할아버지는 차분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진정해, 윌리엄.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거야.”
“윌리엄, 잠깐만 기다려. 몇 분만 있으면 갈 거니까 힘내자.”

급기야 손자는 카트 밖으로 물건을 내던졌습니다. 그래도 할아버지는 “윌리엄, 화내지 말고 진정해. 이제 곧 집에 갈 거야. 멋지게 기다리자, 윌리엄” 하며 여전히 침착하게 달랬지요.

그 모습을 바라보던 마트 직원이 “이런 멋진 할아버지를 둔 윌리엄은 정말 행운아”라며 존경을 표했습니다. 할아버지는 고맙다고 말하며 이렇게 덧붙였습니다.

“그런데 내 손자 이름은 케빈이오. 윌리엄은 나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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