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야 할 일의 순서


세계적인 경영학자 스티븐 커비 박사는 매일 해야 할 일을 네 가지로 분류했습니다. ①급하고 중요한 일 ②급하지는 않지만 중요한 일 ③중요하지는 않지만 급한 일 ④급하지도 중요하지도 않은 일.

그렇다면 이 네 가지 일을 어떤 순으로 하는 것이 좋을까요? ①번을 제일 먼저 하고 ④번을 맨 나중에 한다는 데는 대부분 동의할 것입니다. 문제는 ②번과 ③번입니다. 중요한 일이 먼저일까요, 급한 일이 먼저일까요? 스티븐 커비 박사는 급한 일보다는 중요한 일을 먼저 하라고 말합니다.

시간은 한정적이기 때문에 급한 일을 먼저 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당장 급한 일을 우선시하다 보면 정작 중요한 일은 뒤로 밀려나 결국에는 급한 일만 하면서 살아가게 됩니다. 설령 중요한 일을 하더라도 급한 일을 처리하고 남는 시간에 대충대충 하기 마련이지요. 중요한 일은 결과가 즉시 드러나지 않고 시간의 축적이 필요합니다. 급한 일은 일상의 현상 유지만 할 뿐, 원하는 곳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은 중요한 일에 있지요.

지금 나는 중요한 일을 먼저 하고 있는지, 혹여 ④번이 끼어들어 ①, ②, ③번을 밀어내고 있는 건 아닌지 이따금 점검해 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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