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러 가설이 있습니다. 나무가 잎을 통해 받을 수 있는 햇빛의 양은 한정적인데 가지들이 겹치게 되면 효율성이 떨어지므로 서로 침범하지 않도록 자란다는 게 가장 유력한 가설입니다. 또 다른 이유는 나뭇가지들이 서로 부딪치면 상처가 생기거나 부러질 수 있기 때문에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성장을 멈춘다고 합니다. 병충해가 확산되는 걸 막기 위해서라는 설도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키 큰 나무 아래 작은 식물들까지 햇빛을 골고루 얻을 수 있도록 틈을 내는 것이라고도 합니다.
숲은 생태계의 보고라 불립니다. 숲을 이루는 주요 자원은 나무이지요. 다양한 생물이 숲에서 균형과 조화를 이루며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까닭은 숲이라는 세계를 형성하는 나무들이 질서를 지켜나가기 때문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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