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많이 내는 집

은행에 갔을 때, 여덟 살 아들이 공과금 수납기에 있는
문구를 보고 지방세가 뭐냐고 물었습니다.
남편이 나라에 세금을 내는 거라고 설명하자 아들은,
“아, 그럼 우리 집은 세금을 많이 내야겠네”라고 하더군요.
저와 남편이 이해가 안 돼서 물으니 아들이 하는 말,
“아빠 엄마가 둘 다 지방이 많잖아요!”
통통한 가족의 웃기고도 슬픈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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