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싶은 피자는?


딸아이가 초등학생 때의 일입니다.
아이는 러닝머신을 댄싱머신이라고 하거나
샌드백을 핸드백이라고 하는 등
물건을 종종 엇비슷한 다른 명칭으로 말하곤 했습니다.
하루는 레스토랑에 갔는데, 아이가 메뉴를 고르며 말했습니다.
“저는 곤드레피자가 먹고 싶어요.”
저는 조용히 고르곤졸라피자를 주문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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