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을 포근하게 안아주세요!

"우리는 살기 위해 하루에 4번, 관계 유지를 위해 8번, 성장을 위해 12번의 포옹이 필요하다."

미국의 가정 치료 전문가 버지니아 사티어의 말입니다. 포옹은 사람이 할 수 있는 제스처 중 가장 따뜻한 행동입니다. 두 팔을 활짝 벌려 서로를 안아주면 편안함과 안정을 느끼게 됩니다. 말없이 안아주는 것만으로 진심 어린 위로와 격려의 마음이 전해지며, 스트레스와 외로움이 달아납니다. 서로를 안을 때 생성되는 호르몬의 작용으로 면역 체계가 강화되기도 하지요. 이처럼 포옹은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힘을 발휘합니다.

이달에는 그 어느 때보다 사랑하는 마음을 가득 담아 가족을 포근하게 안아주세요. 서로의 가슴이 맞닿으면 마음의 거리도 더욱 가까워진답니다.



이달의 미션 팁


가족을 포근하게 안아주세요!

하루에 한 번 이상 서로를 꼭 안아주기

취침 전, 기상 후, 외출 전, 귀가 후에 인사와 함께 안아주기

안아주면서 위로와 격려의 말 건네기

안아주면서 “사랑해”라고 말하기

가족 모두 함께 껴안기

아이를 안을 때는 몸을 낮춰 시선을 맞추기



미션 후기

가장 많이 안아주고 격려와 칭찬의 말을 해줘야 할 가족인데, 어색하고 쑥스럽다는 이유로 사랑을 표현하지 않고 살았습니다. 이달의 미션을 보고 조금씩 포옹을 실천하다 보니 미안함에 울컥할 때도 있고 고마움에 따뜻할 때도 있었습니다. 앞으로 자주 사랑을 표현하려고 합니다. 의무감으로 시작한 미션이지만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논산 양화
딸이 커갈수록 안아주는 횟수도 점점 줄어들었습니다. 어느새 20대가 된 딸을, 어색하지만 안으며 볼을 비볐더니 딸은 부끄러워하면서도 입에 미소가 번졌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오랫동안 잊고 있던 행복감을 느꼈습니다.
전주 황영란
부모님이 서로 사랑한다 말하고 포옹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행복했어요. 앞으로 하루에 한 번씩 꼭 하신다고 했습니다. 포옹만큼 좋은 인사는 없는 것 같아요.
성남 김민희
미션을 실천하려니 어색해 차일피일 기회만 엿보던 중, 하루는 남편이 늦게 퇴근했습니다. 땀과 피곤에 절어 있는 남편을 보니 안쓰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때다 싶어 얼른 달려가 "여보 고생했어요. 수고 많으셨네요" 하며 살짝 안아주었습니다. 남편이 멋쩍은 듯 웃어 보이기에 다음 날도, 그다음 날도 똑같이 했습니다. 그러자 일주일 후에는 같이 안아주며 고맙다고 하더군요. 이달의 미션을 실천하니 집에 봄이 온 듯합니다.
논산 김순애
아들은 초등학교 4학년이 되면서 덩치가 커졌어요. 그때부터 엄마에게 안기는 것은 물론이고 팔짱 끼는 것도 부담스러워해서 스무 살이 넘은 지금까지 안아보지 못했어요. 그런데 이번에 이달의 미션이라고 하니 받아주어서 한 번씩 안아주었어요. 아들을 안아볼 수 있어서 행복한 한 달이었어요.
김해 김선진
사춘기 딸아이가 때로는 야속하기도, 밉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달의 미션으로 안아주기를 실천하니 딸아이도 한층 부드러워지고 저 또한 마음이 너그러워지는 걸 느꼈습니다. 미션을 계속 이어나가야겠다 싶어요.
양산 정경아
포옹은 스트레스와 불편한 감정을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을 돕는 데 효과가 있다기에, 남편에게 "오늘 하루도 힘내요! 사랑해요!"라는 말과 함께 포옹을 실천했습니다. 반복할수록 점차 서로 간의 유대감이 높아지는 게 느껴졌습니다. 어떤 힘든 일이 생겨도 헤쳐갈 힘이 나는 것 같습니다.
광주 정희정
엄마와 저는 퇴근하시는 아빠를 차례로 안아줍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포옹하면 서로의 얼굴에 웃음이 피어납니다. 아침에 눈이 떠지지 않을 때, 저녁에 집에 돌아와 피곤할 때, 엄마에게 다가가 말없이 양팔을 크게 벌리면 엄마는 하던 일을 멈추고 저를 안아줍니다. 포옹은 긴 시간이 필요하지도, 준비가 필요하지도 않지만 몸과 마음의 에너지를 순식간에 채워줍니다.
부천 설수빈
아침저녁으로 "엄마, 사랑해" 하며 엄마를 안아드렸습니다. 엄마는 "고마워, 나도 사랑해!"라고 말씀하셨지요. 생각해 보니 그동안 엄마 손을 잡아드린 적은 많지만 포옹한 적은 드물었습니다. 이렇게 미션이 주어져야 엄마를 안아드리다니, 더 늦기 전에 엄마를 잘 챙겨 드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안아주기 미션을 이달로 끝내지 않고 쭉 실천하겠습니다.
대구 김동숙
아홉 살 아들과 함께 이달의 미션을 확인했습니다. 아들은 “엄마! 우리는 자기 전에, 아침에 일어나서, 학교 가기 전에, 하교할 때, 늘 안아주잖아!” 하며 뿌듯해했습니다. 이달에는 포옹할 때마다 세 번씩, 하루에 총 열두 번을 하기로 했습니다. 성장을 위해서는 하루에 열두 번의 포옹이 필요하니까요. 아들은 미션이 즐겁고 신나는지 매일 잊지 않고 실천했습니다. 어느 때보다 행복한 미션이었습니다.
대전 김명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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