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굴과 낙하산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펴야 산다는 것입니다. 찡그린 얼굴로는 살아도 사는 게 아닐 테지요. 환하게 핀 얼굴, 웃음 가득한 얼굴은 스스로를 행복하게 할 뿐 아니라, 바라보는 사람까지 행복하게 만듭니다. 가까운 사람에게 사랑을 표현하고 응원과 지지를 보내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도 하지요.
그런 웃음을 더해줄 ‘웃음 장치’를 집 안 곳곳에 만들어보세요. 10초 이상 크게 소리 내어 웃으면 웃음의 효과가 더욱 높아지니, 다양한 웃음 장치를 활용해 가족과 함께 마음껏 웃어보세요. 불행은 어느 순간 달아나고, 행복만 가득할 거예요!
이달의 미션 팁
- 우리 집에 '웃음 장치' 만들기
- 웃음 존-지정 장소에 가면 웃기(‘이곳은 웃음 존입니다’, ‘이곳에 오면 웃음이 터집니다’라고 써 붙여놓기)
- 웃음 라인-지정된 선을 넘을 때마다 웃기(‘이곳을 지날 땐 웃어주세요’라고 써 붙여놓기)
- 웃음 타임-지정한 시각에 함께 웃기(재미있는 음악으로 알람 맞춰놓기)
- 웃음 버튼-몸의 한 부분을 웃음 버튼으로 정해놓고 상대방이 누르면 웃기
- 웃음 거울-지정한 거울을 볼 때마다 웃기(거울에 스마일 스티커를 붙이거나 ‘웃음 거울’이라고 써 붙이기)
- 웃음 방석(의자)-특정 방석이나 의자에 앉으면 웃기
- 웃음 깃발-‘웃어주세요’라고 적은 깃발을 누군가 흔들면 함께 웃기
미션 후기
이번 미션은, 일로 인해 최근 힘들어하는 남편에게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특급 선물이었습니다. 남편이 운동하는 곳과 화장대 거울을 ‘웃음 존’으로, 식탁 의자 중 하나를 ‘웃음 의자’로, 문턱을 모두 ‘웃음 라인’으로 지정했습니다. ‘웃음 깃발’도 만들었지요. 웃음 장치마다 메모와 함께 스티커를 붙이고 실천하니, 집 안 곳곳에서 웃음꽃이 만발했습니다. 남편은 제가 생각지 못한 곳을 ‘웃음 존’으로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화장실에서 나오면서 시원하게 웃자고요. 그 또한 기발하고 재미있었습니다. 힘든 시기를 근심과 짜증 낼 틈 없이 웃으며 보낼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성남 장미랑
이번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규칙을 정했습니다. ‘하나,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눈을 마주치고 웃으며 박수하기. 둘, 현관에서 신발을 신고 벗을 때 거울 보며 크게 웃기. 셋, 상대에게 실수하거나 미안한 일이 있을 때 크게 웃고 안아주기.’ 처음에는 어색하고 쑥스러웠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하루를 건강하게 보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든 일에 긍정적으로 임하게 되었고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웃으면 진짜로 복이 오나 봅니다.
논산 손선희
우리 집에는 살아 있는 웃음 장치가 있답니다. 바로, 여섯 살 아들입니다. 아들은 언제나 엄마 아빠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선글라스를 끼고 몸을 흔들어 춤추는가 하면, 망토를 두르고 긴 막대를 짚고는 이불을 바다 삼아 쩍 가르기도 하지요. 이달의 미션 성공을 위해, 저는 그런 아이의 행동을 그대로 받아들여 즐겁게 웃기로 했습니다. 집은 조금 어수선하지만 웃음 가득, 행복한 가정이 되었답니다.
김해 박선혜
딸이 이달의 미션을 보고 ‘스마일 하트 초콜릿’을 만들어 가족에게 선물했습니다. 초콜릿이 예뻐서 휴대폰 배경화면으로 저장해, 볼 때마다 미션을 실천했습니다. 우리에게 거울 신경이 있다더니, 제가 먼저 웃자 가족들도 기분이 좋은가 봅니다. 대화할 때 말투도 달라지더군요. 또한, 현관을 ‘웃음 존’으로 지정했더니 퇴근하는 남편이 호탕하게 웃으며 들어왔습니다. 그 모습에 아이들도, 저도 웃음이 나 더욱 반갑게 인사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다가가기 어려워하던 아빠가 확 바뀌었습니다.
용인 정명애
어떻게 미션을 수행하면 좋을지 고민하다 아들에게 물어봤습니다. 아들은 단번에, “뭘 고민하세요. 당연히 웃음 버튼이죠!” 하며 자신의 코를 가리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고는 인상을 있는 대로 구기더니, 제가 코를 ‘쿡’ 누르자 자지러지게 웃었습니다. 아들의 웃음소리에 저 또한 행복해졌고, 함께 웃으니 행복이 두 배가 되는 듯했습니다.
서울 유명선
저희 집은 현관을 웃음 존으로 지정했습니다. 현관문 열리는 소리와 함께 웃음소리가 들리니 누가 들어왔는지 금방 알 수 있답니다. 남편의 웃음소리는 장수가 싸움터에서 기선 제압하듯 “으하하하”, 딸아이의 웃음소리는 책 읽는 것처럼 어색한 “호호”, 저의 웃음소리는 남편이 아줌마 웃음 같다고 놀리는 “호호호”. 2월 한 달 동안 많이 웃으니 가족 간에 사랑이 넘칩니다.
이천 이소형
저는 하루의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회사에서 컴퓨터를 웃음 장치로 지정해보았습니다. 컴퓨터 바탕화면이 검은색이라 가끔 제 얼굴이 비치는데, 표정이 너무 어둡더라고요. 그래서 얼굴이 화면에 비칠 때마다 저를 위해 위로의 미소를 날립니다. 얼굴 운동도 되고 좋더라고요.
서울 김민주
현관에 ‘이곳을 지날 땐 예쁘게 웃기’라고 쓴 메모를 붙였습니다. 화장대 거울에도 ‘웃음 거울’이라는 표시를 해두었죠. 그러고는 현관을 지나거나 거울을 볼 때마다 “하하하” 호탕하게 웃기도 하고, 살며시 미소 지어보기도 했습니다. 처음에는 그렇게 웃는 것이 어색했지만 나중에는 집에 웃음소리가 많아지고 분위기가 밝아졌습니다. 덕분에 전보다 더 잘 웃게 되었습니다.
대구 박은서
무뚝뚝한 아들 둘, 남편과 함께 어떻게 하면 웃음 넘치는 가정을 만들 수 있을까 궁리하다, 웃음 박수가 떠올랐습니다. 제가 솔선수범하여, 가족과 눈이 마주치면 웃으며 손뼉을 치기 시작했지요. ‘이게 뭐지?’ 하는 표정으로 바라보던 남편이 어느 순간부터 눈이 마주치면 자동으로 박수하며 웃더군요. 도망가기 바빴던 아들들도 조금씩 호응하며 웃기 시작했습니다. 근래에 직장 때문에 한숨 쉴 때가 많았던 남편은, “웃으니 맘이 편해진다”고 하더군요. 미션 덕에 걱정도 덜고, 화목한 가정이 되었습니다.
논산 이은영
우리 가족이 가장 즐겨 찾는 곳이 식탁이라, 식탁 중앙 유리 밑에 가족 네 명이 활짝 웃고 있는 사진을 넣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식탁에 앉을 때마다 웃음이 나와, 그곳이 저절로 ‘웃음 존’이 되었습니다. 사랑스러운 아이들의 웃는 모습을 보며 저와 남편이 특히 많이 웃지요.
대구 신미애
저희 집은 주방 거실 스위치를 ‘웃음 스위치’로 해서 켜거나 끌 때마다 웃기로 했습니다. 아침에 짜증 내며 일어나던 아들이 웃음 스위치를 켜는 순간 손뼉을 치며 웃으니 하루가 매우 행복하게 시작됐습니다. 잠자리에 들 때도 스위치를 끄면서 웃었습니다. 하루를 웃으며 마무리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처음으로 미션 성공했습니다!
이천 윤효훈
매달 행복한 가정 미션이 기다려지고, 미션을 완료할 때면 우리 가정에 하나님의 축복과 사랑이 충만해지는 느낌이 들어 감사합니다. 이번 달 미션은 뭘까 궁금했습니다. 미션을 본 아들과 딸은 웃음 라인을 만들더니 “엄마! 여기 들어갈 때 웃어요” 하고, 깃발까지 만들어 흔들면서 “엄마, 웃어주세요” 했습니다. 저는 배꼽을 누르면 “사랑해요”라고 말하고 웃자고 제안했지요. 이달의 미션으로 웃음이 끊이지 않는 행복한 집이 되어가네요.
서울 곽혜진
남편과 아들이 직장으로 인해 각각 타지에서 생활합니다. 그래서 저희 가정은 이달의 미션 수행을 위해, 통화 중 제가 “미션 시작!” 하면 웃기로 했습니다. 첫날은 서로 멋쩍어서 어색하게 웃었습니다. 그러다 재미있는 이모티콘을 미리 보내주기도 하고 크게 소리 내어 웃는 날이 이어지자, 대화도 더 많이 나누고 사회 초년생인 아들의 힘든 점도 공감해줄 수 있었습니다. 미션을 수행할수록 웃음의 의미에 대해 더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논산 성덕
저희 집은 매일 보는 거울에 웃음 장치를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성인이 되면서 웃을 일이 많이 없어진 것 같아, 어릴 적 우스운 변장을 하고 찍은 아이들 사진을 붙여놓았지요. 아이들은 어릴 적 생각이 나는지 거울을 볼 때마다 함박웃음을 지었습니다. 미션 성공입니다.
서울 김우정
방문 바닥에 ‘웃음 라인’을 만들어 넘어가면서 웃기, ‘웃음 의자’에 앉으면서 웃기, ‘웃음 깃발’ 흔들며 웃기를 실천했습니다. 놀러 와있던 남편의 사촌 동생이 너무 좋은 아이디어라며 우리 가족을 부러워하더군요. 그래서 행복한 가정 과월호 두 권을 챙겨주었더니, 잘 읽어보겠다며 가져갔습니다.
시흥 조선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