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당신이 반복한 행동의 결과다. 탁월함은 습관에 달려 있다.”
어느 철학자의 말처럼, 습관은 내가 만든 것이지만 나중에는 나를 만들기도 합니다. 좋은 습관이 나를 바른 길로 이끌어 더 나은 사람이 되게 한다면, 좋지 않은 습관은 그 길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되지요. 그뿐 아니라, 작고 사소한 습관 하나가 가까운 가족과의 갈등을 야기하기도 합니다.
새해가 되면 누구나 새로운 습관에 대한 계획을 세우기 마련인데요, 각자 고치고 싶은 습관이나 새로 길들이고 싶은 습관을 하나씩 정해 가족 앞에서 말해보는 건 어떨까요? 그리고 서로 성공할 수 있도록 응원해보세요. 작은 변화가 큰 변화를 가져올지 모른답니다!
이달의 미션 팁
- 우리 가족 습관 바꾸기!
- 고쳐야 할 습관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누기
- 내가 어떤 습관을 고치면 좋을지, 가족의 의견을 귀 기울여 듣기
- 새로운 습관에 대한 계획은 쉽고 구체적으로 세우기
- 습관을 정한 뒤 선서식 하기(예-“선서! 나 OOO는 오늘부터 ~했던 습관을 버리고 ~할 것을 선서합니다.”)
- 각자의 목표를 눈에 잘 띄는 곳에 글로 써 붙이기
- 습관 달력을 만들어 하루하루 실행 여부 체크하기
- 가족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 가족이 노력하는 모습 칭찬하기
- 한 달 뒤 소감을 나누고, 어느 정도 성공했다면 자축 파티 열기
미션 후기
새해를 맞이하여 한동안 소홀했던 행복한 가정 예배 드리기와 감사일기 쓰기, 말씀 책자 상고하기를 가족 목표로 삼았습니다. 미션을 수행하면서 그동안 많은 시간을 헛되이 보낸 것 같아 후회됐습니다. 지금이라도 목표한 바를 열심히 이루려고 합니다. 감사일기를 쓰며 하루를 마무리하니 이것도 감사하고 저것도 감사해, 모두 감사한 일뿐입니다. 가정도 더 행복해질 것 같습니다.
서울 김경진
서로 편하다고 습관적으로 퉁명스럽게 말했던 우리 가족. 이달의 미션을 보고 부드러운 말투로 바꿔보기로 했습니다. ‘부드러운 말에는 무엇이 있을까?’ 생각한 끝에, ‘사랑해’라는 말을 많이 하기로 했습니다. 처음에는 쑥스러웠지만 “우리 아들 사랑해!”, “우리 남편 사랑합니다!”라고 자주 말하니 말투도 점점 부드러워지고 표정도 한결 밝아졌습니다. 나쁜 습관을 고치게 해준 이달의 미션에 감사했습니다. 우리 가족, 이달의 미션도 성공!
성남 서영효
아이들과 함께 각자 고쳐야 할 습관을 얘기했습니다. 저는 눈을 부릅뜨지 않기로 했고, 큰아들은 밖에서 돌아오면 제일 먼저 발을 씻기로 했습니다. 막내아들은 잘못을 바로 인정하고 수긍하기로 했습니다. 미션 수행 결과, 저는 70%, 큰아들은 60%, 막내아들은 80% 성공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혼자 했더라면 조금 하다가 말았을 텐데, 온 가족이 함께 노력하며 서로 미션을 상기시켜주니 좋은 결과를 남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100% 성공할 때까지, 다음 달에도 계속 이어가렵니다.
전주 정지윤
우리 가족은 식사 후에 누가 먼저 소파를 차지하나 경쟁할 정도로 소파에 눕기를 좋아했습니다. 이런 습관을 바꾸기 위해 ‘식사 후 30분 동안 대화하기’를 미션으로 정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30분이 길게 느껴져서 시계를 보느라 바빴는데, 갈수록 많은 대화를 나누게 되었고 식후 소파에 눕는 습관도 고쳐졌습니다.
논산 김연순
저의 나쁜 습관 중 하나는 화를 잘 낸다는 것이었습니다. 아이들에게 큰 소리로 “이거 해라. 저거 해라”, “이건 왜 안 했어?” 하며 따지듯이 말하곤 했습니다. ‘그렇게 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막상 그럴 만한 상황이 되면 여전히 하던 습관대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번 미션으로 화내는 습관을 고치기 위해서 3초 동안 숨을 들이쉬는 등 구체적인 방법을 수행했더니 목소리가 어느 정도 작아졌습니다. 계속 연습해서 깊은 샘과 같은 마음을 갖겠습니다.
여수 김혜정
저는 일을 뒤로 미루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이건 나중에 해야지’ 하며 하나님 말씀도 곧장 실천하지 않고 게으름을 피우곤 했는데, 이번 미션을 통해 이런 습관을 고치려 작은 일이라도 바로 행했습니다. 고쳐야 할 점을 계획표에 적어보니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스스로 돌아볼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서울 송미경
가족과 함께 서로 고쳐야 할 점과 칭찬받을 점을 돌아가며 이야기했습니다. 한 해를 계획하고 목표도 세웠지요. 우리 가족은 2020년에는 함께하는 시간을 더욱 소중히 여기며, 버럭 화내거나 짜증 내지 않기 위해 참고 이해해주기로 했습니다. 이러한 다짐을 가족 앞에서 선서했는데, 화가 나거나 짜증이 나려고 할 때 선서한 것이 생각나면서 웃음이 나 쉽게 참을 수 있었습니다. 화합하고 싶어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던 저희에게 구체적인 방법을 알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부천 김아람
이달의 미션을 보고 저의 잘못된 습관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잘 생각나지 않더군요. 가족에게 묻자, 의외로 많은 대답이 나와서 내심 놀랐습니다. 상대방의 물음에 화난 듯 큰 소리로 대답하는 것, 화장실 사용을 깨끗이 안 하는 것, 물건 사용 후 제자리에 두지 않는 것 등 그동안 생각 없이 해왔던 일이 가족에게 불편함과 불쾌감을 주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내색하지 않고 이해해주며 제가 해야 할 일을 대신 해준 가족에게 고마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좋은 습관으로 가족에게 기쁨과 행복을 주는 가장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논산 김범석
남편에게 저의 나쁜 습관이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남편은 웃으며 “집안일을 미루지 말고 그때그때 바로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습관을 바꾸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고는, 이참에 남편도 나쁜 습관을 바꾸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남편은 건강을 위해 조금 일찍 귀가하고, 12시 이전에 자겠다고 했습니다. 그런 남편에게 습관을 바꾸는 것이 행복한 가정을 위한 미션이라며 함께하자고 했더니, 남편은 A4용지에 미션을 적어 벽에 붙였습니다. 미션을 통해 남편과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논산 전봉순
우리 가족은 올해부터 TV를 끄고 식사하기로 했습니다. 처음에는 조용히 식사하다 보니 왠지 어색해서 밥 먹는 데만 집중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일과를 묻거나 관심사와 재미있었던 일을 이야기하게 됐습니다. 어느덧 식사시간이 가족 간 소통의 시간이 되었지요. 좋은 습관을 꾸준히 실천하겠습니다.
청주 이효진
남편은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얼마 전 직장을 그만두고부터는 그 정도가 더욱 심해졌습니다. 이래서는 안 되겠다 싶어, 습관을 고쳐보자고 남편과 약속했습니다. 실행 첫날
부터 좋은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일찍 일어난 남편이 직장을 구하기 위해 이력서를 넣었는데, 그날 면접 보러 오라는 연락이 왔거든요. 며칠 뒤에는 합격 통지서도 받게 되었답니다!
인천 윤미란
올해 첫 미션이 무엇일까 무척 기대되었습니다. 행복한 가정을 보급받아 확인해보니 ‘우리 가족 습관 바꾸기’였습니다. 남편과 상의한 끝에, 먼저 귀가한 사람이 나중에 귀가한 가족을 따뜻하게 맞아주는 습관을 갖기로 정했습니다. 안아주고 등을 토닥이며 “오늘 하루도 수고 많았어요” 하고 격려하기를 실천해보기로 했습니다. 첫날, 미션을 수행하는데 웃음이 빵 터지고 말았습니다. 작은 실천으로 집안에 행복이 넘쳐납니다.
대구 신미애
고쳐야 하는 습관이 많지만 그중 남편을 위해 몇 가지 습관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뻣뻣했던 말과 행동을 바꾸어, 남편 말을 비판하고 반대하는 대신 긍정적으로 말하기로요. 미션 수행을 위해 남편의 말에 “아, 그렇네”, “그럴 수도 있겠네”, “자기 말이 맞네”라고 호응하자, 남편도 부드럽게 말하는 습관이 생겼고 대화 시간도 늘었답니다.
대구 정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