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는 썰물에, 웃음은 밀물에!


해수면은 달과 지구 사이의 보이지 않는 힘에 의해 상승과 하강을 반복합니다. 바닷물이 해안가에서 밀려 나가는 현상을 ‘썰물’, 밀려 들어오는 현상을 ‘밀물’이라 하지요. 그렇게 물이 쭉 밀려 나가고 다시 차오르는 과정에서 바다는 정화됩니다.

우리의 마음을 바다에 비유하기도 하는데요, 마음에도 밀물과 썰물이 필요합니다. 짜증이나 화 같은 감정의 불순물은 썰물에 실어 바깥으로 밀어내고, 웃음은 밀물에 담아 안으로 들일 때 마음도 깨끗이 정화되니까요.

웃음의 원동력은 긍정적인 생각이겠지요? 한 달 동안 마음을 깨끗이 해 가정을 웃음바다로 만들어보아요!




이달의 미션 팁


화는 썰물에, 웃음은 밀물에!

화가 날 때 즉각 반응하기보다 마음의 여유를 갖기

화가 나는 이유와 화낼 필요가 있는지 객관적으로 생각해보기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기

좋지 않은 감정은 빨리 털어내고 긍정으로 채우기

양쪽 입꼬리를 올려 웃는 표정 짓기

마음을 즐겁게 하는 글이나 사진 가까이하기

상대에게 고마운 점 생각하기

상대방을 웃게 해주기




미션 후기

매달 『행복한 가정』 책자가 나오면 ‘이달의 미션’부터 확인합니다. 그런데 자꾸 돌아서면 잊어버려서 행하지 못할 때가 많아요. 그래서 화이트보드에 미션을 써놓고 실천한답니다. 아이들 어릴 적 사진과 정성이 담긴 편지들을 보면 미션 수행이 더욱 즐거워져요.
대전 이윤정
딸의 시험공부를 도와주는데, 문제를 자꾸 틀리게 풀더니 급기야 안 하겠다며 짜증을 냈습니다. 그래서 “미션이 있잖아” 했더니 딸아이가 “그럼 화가 나면 하하하 웃어야겠네” 했습니다. 그 말에, 하던 일을 멈추고 둘이 한바탕 웃었습니다. 역시 웃음이 정답입니다.
광주 임경아
자동차 열쇠를 차 안에 두고 문을 잠갔습니다. 순간 속상했지만 차분하게 심호흡하며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을 떠올렸습니다. 그러자 이후부터는 일이 순조롭게 술술 풀렸습니다. 만약 짜증을 냈다면 이후의 일들도 순탄하지 않았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나주 김승하
엄마는 아침에 “일어나! 옷 입어! 빨리해!” 하며 재촉을 많이 했어요. 그럴 때 “엄마! 화는?” 하고 물으면 “썰물에” 하며 웃으셨어요. 그래서 엄마가 화내며 재촉하는 일이 줄고 웃게 되었어요.
대전 이준혁
미션 실천을 위해 아침에 일어나면 거울을 보며 양쪽 입꼬리를 올립니다. 그리고 스스로 “아니모!” 하고 격려합니다. 취침 전에도 거울 앞에 앉아 “기쁘다, 기쁘다” 하고 말해봅니다. 그러면 마음에 행복감이 밀물처럼 스며들곤 합니다.
서울 김정희
타인에게는 화를 잘 내지 않지만 아이들에게는 쉽게 내곤 했습니다. 그래서 이달의 미션을 아이들에게 실천해보리라 다짐했습니다. 미션 팁을 생각하며 화가 나려고 할 때마다 애써 웃음을 지었습니다. 그리고 아침에 아이들을 깨울 때 마사지를 해주니 하루를 웃으면서 시작하게 되더군요. 아이들도 매우 좋아했습니다.
대구 이정희
사춘기 딸과 갱년기인 저는 가끔 작은 일로도 화를 냈습니다. 그러다 보니 모녀 사이가 점점 멀어지고 어색해졌습니다. 미션을 보고 나서는 화는 썰물처럼 밀어내며 참고, 웃음은 밀물처럼 밀려오게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랬더니 사이가 한층 가까워져 화기애애하고 행복한 가정이 되어갑니다.
서울 장금숙
아들이 일요일에 늦잠 자느라 아침밥을 거르는 게 안타까워 잔소리를 많이 했습니다. 마음의 여유를 갖고 생각해보니 고등학생인 아들이 집에 머무를 날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더군요. 생각이 거기에 미치자, 아들이 늦잠 자는 모습도 사랑스러웠습니다.
대구 최윤희
이달의 미션을 보고 화날 때 즉각 반응했던 저를 돌아보며 반성했습니다. 그리고 미션을 수행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화날 때 미션 팁을 떠올리며 실천으로 옮겼습니다. 하루는 남동생이 엄마를 병원에 모시고 가기로 했는데, 올 시간이 되어도 연락이 없었습니다. 화가 나려고 할 때쯤, 동생의 입장을 생각해보았습니다. 가장으로서 가족을 책임지고 일하느라 힘들 동생을 생각하니 가여운 마음이 들면서 화가 썰물처럼 빠져나갔습니다. 곧이어 동생이 시간 맞춰 헐레벌떡 달려오니 웃음이 밀물처럼 밀려왔습니다.
대전 서희정
사춘기에 접어든 아들들과 사소한 일로 자주 부딪혔습니다. 그럴 때면 집안 분위기가 금세 냉랭해졌지요. 하나님께 기도로 지혜를 구하던 중, 이달의 미션을 보고 꼭 실천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미션을 행동으로 옮기면서 아이들, 남편과의 관계가 매우 좋아졌습니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니 이해가 되고 화가 나지 않더군요. 이번 달만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실천하겠습니다.
부천 추성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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