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근데”, “그게 아니라”…. 상대방이 내 생각과 다른 말을 하면 반박부터 하기 쉽습니다. 상대의 말을 곧장 부정하거나 받아치게 되면 듣는 사람의 기분이 좋을 리 없지요. 동의할 수 없는 말이라도 상대가 그렇게 말한 데는 그 나름의 이유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대화를 할 때는 옳든 그르든 먼저 상대의 말을 수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의 말이 받아들여져야 상대의 말을 들을 여유도 생겨나지요.
이달에는 상대의 말에 ‘No’로 받아치기보다는 ‘Yes’로 수용해 보세요. 일단 ‘Yes’ 하고 열린 마음으로 대하면 상대의 마음도 활짝 열릴 거예요!
이달의 미션 팁
- 일단 'Yes'!
- ‘Yes, But’ 화법-다른 의견을 말하기 전에 상대의 말 수용하기
“응, 그래. 하지만 이런 점도 고려해 보면 어떨까?” - ‘Yes, And’ 화법-의견을 덧붙이기 전에 상대의 말 수용하기
“좋은 의견이야. 그리고 이런 건 어때?” - ‘Yes, How’ 화법-방법을 모색하기 전에 상대의 말 수용하기
“일리가 있네. 그럼 어떻게 하면 될까?” - ‘Yes, If’ 화법-예상되는 문제점을 말하기 전에 상대의 말 수용하기
“네 말이 맞아. 만약 그렇게 되면….”
미션 후기
긍정적인 생각보다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했던 제가, 이달의 미션으로 달라졌어요. 긍정적인 사고로 미션을 수행하면서 ‘Yes’라는 말이 가족의 행복을 불러온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저를 꼭 닮은 아이가, 말하는 것도 저를 닮아서 속상했는데 제가 달라지니 아이도 남편도 긍정적으로 변하더군요. 미션 수행 완료! 하지만 ‘일단 Yes’는 앞으로도 쭉 진행형이에요!
전주 오진영
저는 아들의 말을 잘 들어주지 않는 엄마였나 봅니다. 아들의 말에 “Yes”라고 했더니 아들이 “웬일이에요?” 하며 의아해하더군요. 이제는 일단 “Yes!” 하며 아들의 의견을 잘 들어줘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제가 미처 고치지 못했던 부분을 이달의 미션을 통해 고치게 되어 기쁩니다.
성남 서영효
아이들의 말은 너그럽게 긍정적으로 받아주면서도 남편에게는 부정적인 말을 더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이달의 미션을 통해 남편의 말에 귀 기울이며 ‘Yes’로 응답하니 활짝 웃는 남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모습에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언제나 가족을 위해 고생하는 남편에게 앞으로도 ‘일단 Yes!’ 하겠습니다.
용인 김선주
평소 남편의 말에 동의하기보다는 제 말이 맞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달에는 “그래, 그러면 어떻게 하면 돼?”, “어떻게 하고 싶은데?” 하며 ‘Yes, How’ 화법을 썼더니, 남편은 자신의 의견이 수용되는 느낌을 받았는지 부드러운 어조로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자기 주장만 내세우지 않고 상대의 말을 들으며 서로 만족할 만한 방법을 모색할 수 있었습니다.
청주 손우리
남편의 말이 채 끝나기 전에 말을 끊고 “그렇게 하면 안 돼요”라며 잘못을 지적할 때가 많았습니다. ‘Yes’ 화법으로 바꿔 “그래요, 그게 좋겠어요”, “그렇게 해요”, “좋은 생각이에요” 하며 먼저 공감해 주었더니 남편도 긍정적으로 말했습니다. 미션을 통해 서로 배려하게 되었고, 좋은 쪽으로 보려는 아름다운 눈과 마음을 갖게 됐습니다. 이달의 미션을 하면서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서울 송미경
저는 ‘No’부터 외친 뒤에 생각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달의 미션을 실천하니 긍정적인 마음을 갖게 되었고, 상대방을 존중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는 ‘Yes’부터 외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동두천 성유리
남편에게 이달의 미션에 대해 말했더니 대뜸 용돈을 올려달라고 하더군요. 일단 알았다고 수긍하자 남편이 “당장 용돈을 올려 받은 것도 아닌데 기분이 좋다”고 했습니다. ‘Yes’ 한마디가 큰 웃음을 가져다주었습니다.
부산 이신혜
일단 ‘Yes’를 하려면 상대방의 말을 먼저 들어야겠더군요. 사춘기 딸아이의 말을 끝까지 듣고 수용하는 말을 하니 딸아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생각할 마음의 여유가 생겼습니다. 타협점도 쉽게 찾을 수 있었지요. 덕분에 집에 웃음소리가 더 많아졌습니다.
대구 신영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