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초콜릿


휴일 날, 간만에 온 가족이 함께했습니다.

점심을 맛있게 먹고 남편과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중학생인 둘째 아이가 주방에서 바쁘게 움직이더니 남편과 제 앞에 접시를 하나씩 놓더군요. 틀에 녹여 만든 초콜릿이었습니다. 입에 넣는 순간 사르르 녹으며 달콤함이 입안 가득 퍼졌습니다. 무뚝뚝한 남편의 얼굴에도 행복한 미소가 가득했지요.

작은 행복을 선물해 준 딸이 기특하고 대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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