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들과 함께 가까운 산에 갔습니다. 오랜만의 외출이어서 그런지 아이들은 신나게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그런데 다섯 살 막내에게는 울퉁불퉁한 산길이 힘겨웠나 봅니다. 얼마 못 가 업어달라고 하더군요. 중학생인 큰아들이 동생을 위해 기꺼이 등을 내어주었습니다. 마스크를 쓰고 있어 숨이 가쁠 텐데도 꿋꿋이 동생을 업고 산을 올랐습니다. 꼭대기에서 볼 수 있는 멋진 풍경과 등반의 보람을 동생과 함께하려는 마음이었습니다.
형제의 동행이 참 아름답게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