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쓰는 샴푸는


자려고 누웠는데 여덟 살 딸아이가 안기며 물었습니다.
“엄마 머리 냄새 좋다. 무슨 샴푸 써?”
“너랑 똑같은 샴푸 써.”
“응? 몸 샴푸 써?”
“아니. 몸 샴푸는 몸 닦는 거고!”
“그러니까 몸 샴푸. 갈색 샴푸 말이야.”
뭔가 했더니 딸아이가 말한 샴푸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려(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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