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가 운 까닭


모처럼 친척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일본에서 온 네 살 배기 조카가 잘 놀다가
갑자기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조카를 달래고 나서 물었습니다.
“주혁아, 아까 왜 울었어?”
“엄마 보고 감자라고 해서….”
제가 이모를 불렀는데, 조카는 그 옆에 있는
자기 엄마에게 “감자”라고 하는 줄 알았답니다.
일본어로 ‘이모’가 ‘감자’를 의미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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