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가족 송' 만들기!


노래에는 사람과 사람 사이를 가깝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리듬과 선율에 맞춰 한목소리를 내다 보면 친밀감이 높아지게 됩니다. 운동경기의 응원객이나 행군하는 군인들도 함께 노래를 부르며 마음을 하나로 모으지요.

경기장에 응원가가 있고, 군대에 군가가 있듯 가정에도 ‘가족 송(Song)’이 있다면 어떨까요? 기쁠 때나 슬플 때나 늘 함께하는 소중한 가족. 가족의 하모니는 완벽하지 않더라도 그 자체로 큰 힘을 지녔습니다. 그 안에 담긴 사랑과 격려가 서로에게 무한한 에너지가 되니까요.

이달에는 신나는 ‘가족 송’을 만들어 함께 불러보세요. 멜로디를 따라, 집안 가득 행복이 넘치도록!




이달의 미션 팁


가족 송, 이렇게 만들어요

가족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가사 짓기

가훈이나 추억 등 가족의 이야기를 담아 만들기

동요 등 기존의 노래를 개사하거나, 가족과 직접 멜로디 만들어보기

상황별 노래 만들어서 활용하기(아침 기상 노래, 귀가한 가족에게 불러주는 노래, 고마운 일이나 사과할 일이 있을 때 부르는 노래, 식사 노래, 생활 규칙을 담은 노래 등)

가족 송, 이렇게 활용해요

가족 송에 맞춰 율동 짜보기

집에 악기가 있다면 활용해서 합주해보기

멀리 있는 가족에게 노래를 녹음해 들려주거나 영상 통화로 불러주기

기상 알림으로 지정하기

취침하기 전에 가족과 함께 부르기




미션 후기

이달의 미션을 보니 4년 전 큰아이가 동생 생일이라고 만들었던 노래가 생각났습니다. 아이들에게 그 노래를 다시 불러보는 건 어떻겠냐고 했더니, 큰아이는 2절도 새로 만들고 피아노로 반주도 하자며 의욕을 보였습니다. 처음에는 음도 안 맞고 서로 웃느라 노래하기 힘들었는데, 각자 부를 소절을 나누며 몇 번 연습하니 노래가 점점 완성되어 갔습니다. 가족 송 가사는 이렇습니다. “우리 모두 웃어요 / 우리 모두 행복해 / 우리 모두 행복하길 바랄게요 / 우리 모두 힘내요 / 힘이 나요 덕분에 / 365일 모두 미소 가득 / 사랑해요 / 행복해요” 피아노 반주에 따라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장단을 맞추면서, 그렇게 우리는 점점 하나가 되어갔습니다. 사춘기 아이들이 작은 일에 옥신각신하는 모습을 볼 때면 속상하곤 했는데 노래를 부르며 연합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여기서 끝내지 않고, 친정 식구들과 함께한 사진과 영상에 노래를 담아 뮤직비디오를 만들었습니다. 친정 식구들에게 우리 가족만의 뮤직비디오를 보여줬더니 매우 좋아하더군요. 두루두루 행복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축복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화성 서영아
가사는 남편이 쓰고, 곡은 다 같이 붙이고 다듬어서 가족 송을 완성했습니다. 악보도 없고 반주도 없지만, 우리 집에 훌륭한 가족 송이 생겨서 참 좋습니다. 공원을 산책하면서도 부르고 출퇴근길에도 부르는데, 부를 때마다 정말 좋아요. 가족 송을 부르면 남편과 아들딸 얼굴이 그려지고 얼굴엔 행복한 웃음이, 마음엔 감사가 넘쳐납니다. 가족 송을 만들며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제목: 함께하는 우리 가족 1. 아빠의 어깨는 늘 듬직해/ 엄마의 손길은 언제나 따스해/ 아들의 얼굴엔 새 희망이 넘치고/ 이쁜 딸의 목소리는 언제나 꾀꼬리/ 항상 가까이 언제나 내 곁에/ 힘내요 힘내요/ 행복을 꿈꾸는 가족 2. 아빠의 어깨가 처져 있어도/ 엄마의 손에 힘이 없어져도/ 아들의 얼굴이 시무룩해져도/ 이쁜 딸의 목소리가 작아져도/ 항상 가까이 언제나 내 곁에/ 괜찮아 괜찮아/ 희망을 꿈꾸는 가족 3. 삶의 무게에 등을 보이는 아빠/ 사랑의 실천에 희생한 엄마/ 미래를 향해 날갯짓하는 아들/ 오늘도 내일도 공주 되고픈 딸/ 항상 가까이 언제나 내 곁에/ 사랑해 사랑해/ 사랑을 꿈꾸는 가족 언제나 함께하는 우리 가족/ 와~
부천 위은아
아이들과 오순도순 모여 앉아, “OOO 엄만 너를 사랑해”라고 아이들의 이름을 넣어서 노래를 불러주었습니다. 큰애들은 쑥스러워하고, 작은아이들은 “엄마는 내가 제일 사랑해” 하며 똑같이 따라 했습니다. 그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웠고, 평소 큰아이들에게 해주지 못하던 말을 노래를 통해 전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대구 김가현
이번 달 미션 ‘가족 송 만들기’를 통해 딸과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많이 가질 수 있었습니다. “엄마는 가람이를 사랑해. 좋아해. 예뻐해. 칭찬해” 등 긍정적인 말을 넣어서 노래를 불러주었더니, 딸도 따라서 “가람이도 엄마를 사랑해” 하며 답가를 불러주었습니다. 마지막엔 ‘사랑하는 우리 가족’이라는 가사로 노래가 마무리되었답니다.
구미 박은애
동요를 개사해 아침 기상 노래로 불렀습니다. 저는 아침마다 일어나라고 잔소리하지 않아도 되고, 남편과 딸도 웃으면서 일어나니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대구 박미란
이달의 미션을 수행하던 날, 마침 딸이 주문한 우쿨렐레가 전날 도착해 있었습니다. 딸에게 가족 송 한번 만들어보라고 했더니, 딸은 우쿨렐레를 딩가딩가 치면서 서툴지만 멋진 음률을 들려주었습니다. 가사는 우리 집의 부끄러운 점을 돌아보게 했습니다. “우리 집은 너무 이상해~. 모두가 개성이 너무 뚜렷해~. 걸핏하면 싸우지~. 오오~ 그런데 절대 헤어지지 않아. 서로 사랑하니까~. 그게 가족인가 봐~. 오오~ 우리 가족은 너무 이상해” 웃음이 빵 터지게 하는 딸의 가족 송. 깔깔깔 웃으면서 들었지만 딸에게 다투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 것 같아 한편으로는 미안했습니다. 미션 감사합니다.
대구 정기순
‘어린이날 노래’를 개사해 만든 아침 기상송을, 멀리 떨어져 있는 아들딸에게 녹음해 들려주었습니다. 서로 쑥스러워하긴 했지만, 아이들은 힘이 나고 든든해 하루를 힘차게 시작할 수 있다며 고마워했습니다. 1. 아들딸 매우맑음 힘을 내봐요/ 아빠와 엄마가 응원할게요/ 아니모 벌거룽 파이팅 외쳐봐요/ 너희는 엄마 아빠 귀한 보배야 2. 울 아빠 울 엄마 힘을 내봐요/ 우리가 힘을 합쳐 응원할게요/ 아니모 벌거룽 파이팅 외쳐봐요/ 우리는 하늘 아래 귀한 패밀리
논산 손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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