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에게 차(茶) 대접하기!


차는 동서양을 아울러 사랑받는 기호식품입니다. 차의 깊은 맛을 내려면 찻물을 준비하고 찻잔에 따라 우려내기까지 모든 과정마다 정성을 들여야 하지요. 만드는 데 정성과 시간적 여유가 필요한 만큼, 천천히 음미하듯 마시는 것도 차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입니다.

차는 때로 사람 사이를 잇는 소통의 매개가 되기도 합니다. 누군가와 찻잔을 마주하면 자연스럽게 대화의 분위기가 조성되고,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를 알아가게 되니까요.

이달에는 소중한 가족과 향긋한 차 한 잔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가족을 귀한 손님이라 여기고 정성껏 차를 대접해, 도란도란 담소를 나누다 보면 마음속에서도 향기가 피어난답니다.




이달의 미션 팁


가족에게 차(茶) 대접하기!

가족 개개인의 취향에 맞춰 차나 커피 준비하기

차를 집에서 가장 예쁜 잔에 담기

간단한 과일이나 과자 곁들이기

차를 마실 때는 예의를 갖추기

가족이 좋아하는 과일청을 함께 만들어 수제 차 나누기

차 마시면서 긍정적인 이야기 나누기

대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TV나 스마트폰은 멀리하기

아이나 청소년 자녀에게는 카페인이 없는 음료 권하기




미션 후기

이달의 미션을 보고 남편 건강도 챙길 겸 텃밭에서 갓 수확한 생강으로 차를 만들었습니다. 함께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로 유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생강차를 안 마시는 딸을 위해서는 올해 처음으로 수확한 유자로 청을 만들었습니다. 유자청이 조금 더 숙성되면 함께 마시면서 좋은 시간을 보내려 합니다.
순천 임경순
바람이 많이 차가워진 요즘, 출근길에 따뜻하게 먹고 가라고 숭늉을 끓여 아침 식사 후 남편에게 내주었습니다. 남편은 이른 시간에 숭늉까지 끓였느냐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아침에 먹으니 속도 편하다고 하네요. 미션을 통해 가족 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부산 양성희
이달의 미션을 보고 가족과 함께 좋아하는 차를 마련했습니다. 식사하고 후식으로 마셨더니 함께 앉아 있는 시간이 더 길어졌어요. 추운 겨울, 더욱 다양한 차로 이 시간을 계속 가져야겠어요.
서울 안혜영
아내가 이번 달 미션을 위해 각자의 기호에 맞는 차를 준비했습니다. 아내는 디카페인 커피, 저는 부드러운 크림커피, 딸은 녹차라테, 아들은 초코라테. 저녁을 먹고 다 함께 티타임을 가져 행복했습니다. 따뜻한 차처럼 훈훈한 가족 사랑도 거실에 가득 차는 듯했습니다.
서울 송준화
온종일 가족을 위해 수고하고 늦은 시간에 돌아오는 남편을 위해, 정성스레 손질한 대추를 꿀에 재어두었습니다. 그러고는 따뜻하게 끓인 대추차를 제가 아끼는 도자기 잔에 대접했지요. 이달의 미션을 실천하니 우리 가정에 행복이 더욱 가득해지는 것 같습니다.
대구 신미애
세 아이 돌보느라 남편은 뒷전일 때가 많았는데, 이달의 미션으로 마른기침을 하는 남편을 챙기게 되었습니다. 배와 도라지, 대추를 넣고 우린 물을 내주었더니 “너무 좋다”며 기뻐하네요. 남편이 좋아하는 걸 보니 뿌듯했습니다.
청주 이와희
며칠 전, 작은아들이 녹차를 주며 “엄마 이거 드세요. 행복한 가정 이달의 미션이 가족에게 차 타주기라면서요?”라고 했습니다. 행복한 가정 책자를 안 보는 것 같았는데, 어느 사이에 읽고 실천하는 작은아들이 기특했습니다.
서울 김영숙
이달의 미션을 어떻게 하면 남편과 함께 수행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지난번에 딸아이가 찻잔을 만들었던 기억이 났습니다. 남편은 아직 그 찻잔을 사용해본 적이 없어서 이번이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남편에게 딸이 만든 찻잔으로 차를 마시자고 했더니 딸아이도 좋아하고, 딸아이가 좋아하니 남편도 좋아하더라고요. 차를 마시며 이야기도 즐겁게 나눌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가족과 차 마실 기회를 종종 만들어야겠습니다. 이왕이면 컵을 하나 더 만들어서요.
부산 이상미
청소년이 된 딸들과 마주할 시간이 늘 부족했습니다. 따듯한 말을 건네고 싶었지만, 각자 할 일을 끝내면 잠자기 바빴지요. 이달의 미션을 보면서 ‘아, 이거구나’ 싶어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딸들에게 따뜻한 차를 한 잔씩 건네면서 토닥여주니, 마음도 따뜻해지고 잠시나마 소통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경기광주 이인혜
이달의 미션을 보고, 평소 차를 좋아하는 남편을 조금 더 신경 써보았습니다. 염증에 좋은 울금차, 철분을 다량 함유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비트차를 끓여 저녁 식사 후 남편에게 건넸지요. 남편의 건강도 챙기고 담소도 나누며 소소한 행복을 느꼈습니다.
대구 장미월
식사 후 차와 간식을 준비해보았습니다. 평소보다 가족과 이야기를 많이 나눌 수 있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서로 몰랐던 부분이나 속상했던 일들을 이야기하며, 앞으로 더 사랑하고 이해하며 안아줘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서울 곽혜진
온 가족이 목감기에 걸려 병원에서 주사도 맞고 약도 먹었지만 잘 낫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깨끗이 손질한 햇생강을 꿀에 재워 생강청을 만들었습니다. 생강차에 계핏가루를 넣어 마시면서 서로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했더니 벌써 병이 다 나은 것처럼 “하하, 호호” 건강한 웃음이 납니다.
대구 박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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