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문 자리를 아름답게!


‘아름다운 사람은 머문 자리도 아름답다’는 말이 있습니다. 공원, 운동장, 놀이터, 공중화장실 등 공공장소를 깨끗하고 쾌적하게 사용하자는 의미이지요. 자신이 머문 자리를 말끔하게 정리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내가 남긴 흔적이 다른 사람을 불쾌하게 만들 수 있으니까요.

가정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소한 일이라도 함께 사는 가족들을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내가 해야 할 뒷정리를 다른 사람에게 미루지 않고 스스로 하는 습관은 공동생활의 기본이지요. 이달에는 우리 모두 머문 자리가 아름다운 사람이 되어보아요. 그러면 머문 자리뿐 아니라 우리 마음까지 아름다워지겠지요?




이달의 미션 팁


머문 자리를 아름답게!

물 마신 뒤 사용한 컵 씻어놓기

양말, 옷 벗어서 정해진 위치에 놓기

쓰레기는 즉시 쓰레기통에 버리기

사용한 물건은 제자리에 두기

머리 단장한 뒤 주변을 깨끗하게 치우기

잠자리에서 일어나 이부자리 정리하기

화장실 깨끗이 사용하기

사용하지 않는 방, 화장실 전등 스위치 끄기

전기기구 사용 후 전원 끄기

다른 사람이 어질러 놓아도 내가 먼저 치우기




미션 후기

머문 자리를 아름답게 하는 것이 배려하는 마음이자, 공동생활의 기본이라는 사실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아이들에게도 이달의 미션을 왜 실천해야 하는지 이유를 설명하고 미션이 적힌 종이를 잘 보이는 곳에 붙여놓았더니, 정리정돈을 잘하려고 노력하더군요. ‘머문 자리를 아름답게’라는 미션 내용이 마음에 와닿아 앞으로도 가정에서, 바깥에서 계속 실천하려고 합니다.
거제 최정미
남편과 아이들은 아이스크림 봉지를 까서 식탁 위에 그대로 두곤 했습니다. 이제는 아이스크림 봉지를 뜯자마자 바로 쓰레기통에 잘 버립니다. 덕분에 제 일이 줄었습니다.
부천 박현정
그동안 장난감을 치우는 데 많은 인내가 필요했습니다. 큰 소리를 내야 아이들이 정리를 했거든요. 이제는 “이번 달 미션, 머문 자리는?” 하면 여섯 살 아들이 “아름답게, 깨끗하게 정리해요”라고 대답하면서 정리를 합니다. 가끔은 대답만 잘할 때도 있지만, 큰소리 내는 날보다 웃는 날이 더 많아졌습니다.
부산 최하나
평소에 정리를 잘 안 하던 아이가, 이달의 미션을 냉장고에 붙여놓고 실천했습니다. 미션을 행할 때마다 스티커도 붙이면서 스스로 정리하는 습관을 만들어갔습니다. 칭찬을 해줬더니 더 열심히 정리하는 모습에, 집도 환해지고 제 얼굴도 더 환해졌습니다.
용인 김영란
이달의 미션을 보고 딱 저를 위한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평소 바쁘다는 이유로 방을 잘 안 치우고, 간식을 먹고도 설거지를 하지 않아 엄마를 힘들게 할 때가 종종 있었거든요. 이번 기회를 통해 자기 전에 방 청소를 하고 설거지도 했습니다. 덕분에 엄마와 사이가 더 좋아졌습니다. 그동안 제 방을 청소해준 엄마에게 고마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머문 자리를 항상 깨끗하게 치우겠습니다.
부산 황정인
남편은 자고 일어나면 이부자리를 정리하고, 큰딸은 식사 후 밥상을 정리합니다. 작은딸은 신발 정리를 잘합니다. 우리 가족의 달라진 모습입니다. 참 좋은 미션입니다.
김천 정상미
저희 가족은 가장 기본적인 내용, 식사 후 자기 그릇 치우기와 자기 잠자리 스스로 정리하기를 실천했습니다. 처음에는 아이들이 “이 이불은 내가 쓴 거 아니야” 하며 아웅다웅했는데, 지금은 아내가 “미션!” 하고 말하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정리합니다. 그 모습을 보며 뿌듯했습니다.
부산 양우성
미션을 보고 제일 잘할 수 있는 게 뭘까 동생과 함께 고민한 후, 한 달 동안 잠자리에서 일어나 이부자리를 정리하기로 했어요. 처음에는 힘들었는데 동생이랑 하니까 힘도 덜 들고, 엄마를 도와드릴 수 있어 뿌듯했어요. 이부자리를 정리하고 깨끗해진 방을 보니 기분도 좋았어요.
김해 황정인
바쁘다 보면 옷을 갈아입고 나서 제자리에 두지 못하고 나갈 때가 많습니다. ‘머문 자리를 아름답게’ 미션을 실천하기 위해 요즘은 아무리 바빠도 옷을 정리하고 나갑니다. 외출하고 왔을 때 집이 깨끗한 모습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거제 정은숙
내가 머문 자리를 정리하지 않으면 분명 누군가 정리를 해야 합니다. 저희 가정에서는 그 역할을 아내가 해왔습니다. 아이는 갖고 논 장난감, 양말 등을 이곳저곳에 방치하고, 저 또한 퇴근 후 가방이나 옷가지를 아무 데나 두는 것이 일상이었으니까요. 저와 아이는 미션을 실천하는 동시에 아내의 가사 일을 분담했습니다. 아내 입가에 미소가 늘어갑니다. 그 미소가 아이와 저에게 전해지니 가정에 웃음꽃이 더욱 활짝 핍니다. 배려는 사랑인 것 같습니다. 이기심을 버리고 더욱 배려해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시흥 최관열
저희 집은 아들이 제일 먼저 일어나 화장실을 사용합니다. 아들이 머리 감고 세수하고 나온 뒤 화장실에 들어가 보면 샴푸와 비누가 늘 다른 자리에 가 있습니다. 아들에게 “아름다운 사람은 머문 자리도 아름답다” 했더니 아들은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사용한 물건을 제자리에 두면 된다고 했습니다. 결과는? 미션 성공입니다.
부산 이정숙
입었던 옷을 한곳에 정리하기,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버리기, 화장실 사용 후 뒷정리하기. 가족이 도와주니 저는 정신적, 육체적으로 편안해졌습니다. 아들은 엄마를 도왔다는 기쁨과 성취감을, 남편은 아내의 수고에 대해 고마움을 느꼈답니다. 이번 미션은 우리 가족에게 꼭 필요한 사랑의 미션이었습니다.
안양 오한나
큰애가 스스로 과자 봉지를 치울 때 박수를 치며 칭찬해주었습니다. 누나가 칭찬받는 모습에, 아직 두 돌이 안 된 아들도 자기가 먹은 요구르트병을 쓰레기통에 넣었습니다. 기특해서 박수를 치며 칭찬해주었더니 방방 뛰며 기뻐하더군요. 훈육에는 역시 칭찬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아울러 이달의 미션도 실천했답니다.
부산 이진향
이달의 미션을 냉장고 앞에 붙여뒀더니 아이들보다 남편이 더 열심히 실천하네요. 정리정돈이 귀찮다가도 미션을 보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부지런히 움직인답니다. 열 가지 미션 중 여덟 가지를 실천했습니다.
대구 김태경
매일 아침 머리를 말리고 나면 방바닥이 머리카락으로 지저분했습니다. 그러면 엄마는 치우라 하시고, 저는 그 말에 툴툴대기만 했지요. 이달의 미션을 보고 머리를 단장한 후 주변을 깨끗이 치우니 엄마도 저도 행복했답니다.
인천 이정희
마른 빨래를 걷어서 개놓으면 두 아이가 각자의 옷장에 정리를 합니다. 하루는 걷은 빨래를 거실에 놔두고 방에서 다른 일을 하고 나왔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남편이 처음으로 옷을 개고 있는 것입니다. “아빠가 미션 수행에 참여하고 계시네” 했더니, 아이들이 얼른 달려와 아빠에게 안겼습니다. 남편이 개어놓은 옷들을 정리하며 행복했습니다.
김해 정남숙
그동안 저희 가족은 사용한 수건을 욕실에 그대로 걸어놓고 나왔습니다. 그렇게 하다 보니 뒤에 사용하는 사람이 불편을 느끼곤 했지요. 그래서 다음 사람을 위해 뽀송뽀송한 새 수건을 걸어두기로 했습니다. 너무 사소해서 생각지 못했던 부분이었는데, 미션을 수행하며 서로를 향한 배려에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부산 박민영
평소처럼 밥을 먹고 소파에 앉으려는 순간, 이달의 미션 ‘머문 자리를 아름답게’라는 말이 딱 떠올랐습니다. 엄마가 치우기 전에 얼른 주방으로 가서 빈 그릇들을 치우고 주변 정리를 깨끗이 했습니다. 식탁을 치우는 일은 채 5분도 걸리지 않는데, 이때까지 귀찮게 여기고 엄마의 일로만 생각했던 제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만약 행복한 가정 미션이 없었더라면 저는 지금도 제가 할 일을 엄마에게 미루는 철부지 딸이었을 것입니다. 행복한 가정 미션을 통해 저의 행동을 변화시켜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부산 황유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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