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 겨울날, 고슴도치들이 온기를 나누려 다가갔다가 서로의 가시에 찔려 아파했습니다. 그런 일이 반복되자 고슴도치들은 너무 가까워 상처 주거나 너무 멀어 춥지 않으면서도 따듯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적당한 거리를 터득했습니다.
우화에 나오는 ‘고슴도치 사랑법’은 가족 관계에서도 필요합니다. 친밀한 만큼 편하게 대하다 상처 주기 쉬우니까요. 서로를 존중하며 안전하게 사랑할 때 가정은 화목합니다.
이달에는 ‘고슴도치 사랑법’으로 가족을 사랑해 보세요. 적당한 거리 안에 뜨듯한 온기가 스며들 거예요!
이달의 미션 팁
- ‘고슴도치 사랑법’으로 사랑해요!
- 가시 돋친 말을 삼가고 부드러운 말 하기
- 잔소리하지 않고 인내하며 지켜보기
- 상대방의 선택을 존중하기
- 남과 비교하지 않고 강점을 칭찬하기
- 내 생각을 강요하지 않기
- 간섭하지 말고 관심으로 다가가기
미션 후기
고슴도치 사랑법 너무 좋아요. 그동안 알고 있어도 실천하지 못했는데, 이달에는 잘 안돼도 실천해 보기로 했습니다. 잔소리하지 않고 인내하기가 쉬운 일은 아니지만, 참고 기다려주니 상대의 마음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앞으로도 잔소리가 나오려고 하면 숫자 10까지 세며 인내로 기다려서 가정의 분위기를 좋게 만들겠습니다.
거제 정은숙
딸과 의견 충돌이 생길 때면 제 생각을 강요하며 일방적으로 따르도록 했습니다. 이달에는 딸의 의견을 존중하고 한 발짝 물러서서 기다려주었습니다. 딸은 당황하는 듯하더니 이내 “엄마, 기다려주고 존중해 줘서 고마워요” 하며 저를 꼭 안아주네요. 이렇게 좋은 방법을 왜 이제야 알았을까요?
대구 전지혜
처음에는 고슴도치 사랑법이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사랑하면 모든 걸 알고 공유해야 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지요. 그런데 관심과 사랑이라는 명목으로 내 의도와는 다르게 가족을 힘들게 할 수도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편으로는 가슴이 먹먹했지만, 가족에게 제 생각을 강요하지 않고 존중의 말로 대화를 건넸습니다. 그러자 돌아오는 말과 행동도 훈훈했습니다. 상대방의 변화를 바라기보다 나부터 변화되어야 함을 깨닫습니다. 앞으로도 고슴도치 사랑법을 쭉 실천하겠습니다.
서울 조수빈
요즘 저는 아들에게 가시 돋친 말이 나가려 하면 심호흡을 하며 ‘부드럽게 말해야지’ 하고 다짐합니다. 예전 같으면 세 번 말할 것을 한 번으로 줄이고, 칭찬하는 말을 하려고 노력합니다. 시간이 지나고 보니 아들과 얼굴 붉히며 티격태격하던 모습이 줄었더군요. 고슴도치 사랑법 덕분입니다.
인천 임미란
남편이 물건을 여기저기 놓아두면 예전에는 잔소리하다 서로 마음이 상하곤 했지만, 이달에는 부드러운 말로 부탁하고 기다려주니 남편이 “이거 치울게요”, “내가 닦을 거예요” 하며 고치려 노력하더군요. 부부 사이에 꼭 필요한 것이 고슴도치 사랑법인 것 같아요. 애쓰는 남편에게 고맙습니다.
용인 이희정
딸은 성격이 꼼꼼하다 보니 행동이 다소 느린 면이 있습니다. 방 청소나 집안일을 할 때면 답답해 재촉하곤 했는데, 그 끝은 항상 싸늘한 침묵이었지요. 이달에는 재촉하지 않고 ‘고슴도치 사랑법’으로 끝까지 참고 기다려주었습니다. 그러자 딸아이가 전에는 투덜거리며 하던 일을, 먼저 나서서 돕겠다고 하더군요. 그동안 딸의 장점을 인정해 주지 못했음을 반성했고, 배려하는 법을 알게 되어 감사했습니다.
인천 오명은
아들이 학교에서 친구들과 선택한 일을 간섭하지 않고 존중해 주었습니다. 비록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아들은 “엄마가 믿고 기다려줘서 후회하지 않고 다시 도전할 수 있게 되었다”며 기쁘다고 하더군요. 그 말에 감동받았습니다.
영암 김주연
아내가 식탁 위에 이것저것 물건들을 올려놓으면 매번 치워달라고 말했는데, 이달에는 미션 팁 중에서 ‘잔소리하지 않고 인내하며 지켜보기’를 실천했습니다. 2주 째가 되니 아내가 먼저 치우기 시작하더군요. 앞으로도 인내로 사랑을 실천하겠습니다. 그러면 더욱 화목해지겠지요?
부산 안진용
타고난 성향이 다른 저희 부부는 그동안 많이 부딪쳤습니다. 그런데 이달의 미션을 통해 상대의 장점을 바라보고 존중하며 칭찬을 생활화하니, 각자의 다른 점이 서로에게 배울 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부족함을 채워나갈 수 있어 감사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저희 가정에 축복 주신 엘로힘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전주 박인아
‘고슴도치 사랑법’은 저를 위한 미션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정리정돈에 서툰 아이에게 잔소리하며 저도 모르게 상처를 주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이달에는 잔소리하고 싶을 때 일단 심호흡하고 부드럽게 말한 뒤, 시간을 두고 기다렸습니다. 기도하며 사랑의 마음으로 대할 때 아이의 마음 문을 열 수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원주 임미영